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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기체 결함으로 하루 새 두번 긴급회항

이스타항공의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18일 하루에만 두 번이나 회항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 항공기가 하루에 두 번 회항한 것은 지난 1997년 청주공항 개항 이래 처음이다.

청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7시50분께 승객 147명을 태우고 청주공항을 떠나 제주로 출발했던 이스타항공 ZE701편 여객기가 비행 도중 조종실 쪽에서 이상 소음이 발생, 이륙 30분 만에 긴급 회항했다.

이스타항공은 회항 후 한 시간가량 해당 기체점검을 실시했지만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오전9시40분께 다시 여객기를 출발시켰다.



그러나 두 번째 이륙을 한 뒤에도 30분 만에 같은 이상이 발생해 또다시 회항했다.

항공사 자체 조사 결과 문제 원인은 조종석 창문 밀폐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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