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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일고위경제협의회…징용배상 거론될 듯

한국과 일본이 11일 도쿄에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차관보급 당국자간의 고위경제협의회를 개최한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한일 고위경제협의회에서 양측은 정치ㆍ외교관계의 경색 국면에 일부 타격을 입고 있는 경제 분야 교류ㆍ협력을 어떻게 회복하고 발전시킬지를 협의한다.

무역ㆍ투자ㆍ산업ㆍ관광교류 등 양측 경제 현안과 함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활성화 등 다자 및 지역 차원의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일대사관 관계관이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는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총무성, 경제산업성, 농림수산성 관계관이 나온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일본 측은 일본 기업들에 대한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전경련과 유사한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 등 주요 4개 경제단체들이 지난 6일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 사법부의 배상 판결이 한일 경제관계를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도 비슷한 톤으로 문제를 제기할 전망이다.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이 협의회는 양국 간 경제분야 의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이후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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