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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도입 5년…“773만대 보급”

한국도로공사는 20일 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인 하이패스 도입 5주년을 맞아 이용 현황을 집계한 결과 단말기 773만대가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도입 당시 73만대에서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국내 등록차량 수의 40%에 해당한다.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차량도 하루 평균 49만대에서 206만대로 4배 이상 늘었고, 이용률은 15.7%에서 56.6%로 급증했다. 특히 수도권 고속도로 이용차량 중 62%인 128만대가 매일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 328개소 가운데 절반 이상의 통행 차량이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곳도 267개소에 이르렀다.

하이패스 시스템은 2000년 6월 성남, 청계, 판교 등 3개 개방식 톨게이트에 처음 설치돼 2007년 12월 전국 톨게이트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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