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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올 매출 10조-영업익 1조"

"해외 매출이 국내 초월 1000억 브랜드 10개 배출"


이랜드그룹이 올해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랜드그룹은 16일 발표한 2012년 경영계획에서 올해는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추월하고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패션 브랜드가 10개 이상 배출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이를 통해 '매출 10조-영업익 1조'달성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2010년보다 17% 상승한 8조6,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올해 무난히 10조원 고지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특히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2,700명을 올 한해 신규 채용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의 인력 공채를 실시, 그룹 매출 확장과 해외 사업 호조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랜드 중국사업부는 지난해 1,00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해 매출 1조6,000억원을 기록한 데 힘입어 올해는 31% 신장한 2조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1996년 중국 사업을 시작한 지 16년 만에 매출 2조원과 국내 패션 매출을 앞지르는 기록에 도전하는 것.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이랜드는 글로벌 패션기업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어 자체적인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며 "'중국 법인 상장' 카드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은 이미 마련되었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피터스콧''라리오''만다리나덕' 등 인수ㆍ합병(M&A)을 통해 확보한 유수의 브랜드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유럽과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아울러 중국에 이어 베트남,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

전체 패션 사업부는 지난해 보다 21% 성장한 4조1,0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패션 매출 목표는 중국보다 1,000억 원 낮은 2조원. 패션 사업부는 그 동안 전개해 온 '다(多)브랜드' 전략을 수정해 올해부터 빅 브랜드 육성과 패스트패션(SPA) 사업에 집중한다. 지난해 총 매출 1,000억원을 넘긴 브랜드는 6개로 국내 패션 대기업 중 최대. 올해는 SPA 브랜드인 '미쏘', 쥬얼리 브랜드인 '로이드', 중국 '스코필드맨'등 6개 브랜드를 새롭게 대형 브랜드로 키워 빅 브랜드 수를 12개로 늘릴 계획이다.

유통사업부는 현재 5개인 NC백화점 수를 10여개 더 늘리는 등 직매입 백화점 확산에 주력, 지난해 보다 19% 증가한 5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광주, 부산 등 지방 출점에 집중하는 한편 20~30대 초반의 젊은 고객에게 특화된 NC백화점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국내 최다인 14개의 체인망을 보유한 이랜드 켄싱턴 리조트는 올해 해외 유명 호텔과 리조트를 상대로 M&A를 실시해 글로벌 사업으로 키워낼 방침이다.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여행사업에도 나서 기존 레저사업과의 연계 마케팅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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