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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이동통신 시장 진출 검토

할인마트 업체인 홈플러스가 이르면 상반기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로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이동통신 사업을 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최근 통신사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홈플러스와 사업 협의를 하는 통신사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다만 어떤 형식으로 사업체를 운영할지, 언제 사업을 시작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모기업인 테스코가 영국에서 MVNO 사업을 하고 있어 이전부터 이 사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테스코는 이동통신사와 조인트 벤처를 만들어 수익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사업하고 있는 만큼 홈플러스의 이동통신 사업도 이 같은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통신사는 홈플러스가 제안한 사업 방식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홈플러스의 MVNO 사업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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