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남자 200m에서 19초73을 찍어 워런 위어(자메이카ㆍ19초92)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올 시즌 최고 기록이 19초79이던 볼트는 한 달 만에 기록을 0.06초 앞당기고 오는 8월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특히 타이슨 게이(미국ㆍ19초74)를 제치고 올해 가장 좋은 기록을 내면서 자신감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볼트는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 시즌 기록에서 게이(100m 9초75, 200m 19초74)에 뒤지다 이날 200m에서 추월에 성공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