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는 27일(현지시간) 현지생산 첫 해인 내년부터 브라질 정부가 요구하는 국산부품 의무사용 비율 65%에 맞춰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브라질 정부가 국산부품 의무사용 비율을 지키는 업체에 주는 감세 혜택을 노린 것이다.
체리는 4억 달러를 들여 상파울루 주 자카레이 시에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초기 5만~6만대, 2016년부터는 15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체리 브라질 법인의 루이스 쿠리 최고경영자(CEO)는 "이 공장은 브라질 뿐 아니라 중남미 시장에 자동차를 공급하는 생산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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