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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그룹 안병철(사진) 전무가 18일 열리는 제 47회 발명의 날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안 전무가 LG디스플레이의 독자적인 WOLED(White OLED)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지난 해 세계 최초로 55인치 TV용 OLED 패널을 개발한 업적을 공로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WOLED 기술은 기존 RGB OLED 방식 대비 상대적으로 화소(Pixel)를 작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초고해상도 구현에 장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 전무는 액정표시장치(LCD)의 태동기였던 1984년에 금성사에 입사, LCD 기술의 초창기 연구에 참여했다. 2008년부터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안 전무는 “WOLED 기술은 청색 표현이 부정확하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RGB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프리미엄 기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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