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치러진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사사구 2개,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해 타율이 0.400에서 0.250으로 떨어졌지만 추신수는 뛰어난 베이스 러닝으로 팀의 짜릿한 5대4 승리에 제 몫을 해냈다.
이날 추신수는 세번째 타석까지 상대 좌완 C J 윌슨에게 막혀 범타와 한차례 삼진으로 물러났다. 네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그는 4대4로 팽팽하던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크리스 헤이시의 희생 번트 때 2루로 슬라이딩해 들어간 추신수는 다음 타자 조이 보토가 1ㆍ2루 사이로 빠지는 안타를 때려낸 사이 거침없이 홈으로 뛰어들어와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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