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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4대강 비자금' 의혹 설계업체 유신 압수수색

검찰이 4대강 비자금과 관련해 설계업체 유신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8일 4대강 사업 당시 설계용역을 수주했던 설계·감리업체 '유신'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서울 역삼동에 있는 유신 사무실에서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유신이 4대강 공구 설계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유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상장사인 유신은 삼성물산이 낙찰받은 낙동강 32공구(달성보), 현대건설의 한강 6공구(강천보) 등 설계를 수주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4대강 사업' 입찰담합 의혹과 관련, 유신과 도화엔지니어링 등 설계업체와 대형 건설사 등 25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도화엔지니어링 김영윤(69)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최근 청구했다.

검찰은 도화엔지니어링이 수주 청탁과 함께 대우건설에 약 4억원, GS건설에 약 2억원을 건넸다는 회사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 "현금으로 지급한 직원 출장비 등을 회계 처리하지 않은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두 업체를 포함해 하도급 업체들의 비자금 조성과 그 돈의 용처를 규명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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