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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 교수들이 공학 교육과 연구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새로운 공학관 건물 건립에 2억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모았다. 건국대는 지난해 9월 김진규 총장 취임 이후 공과대학의 교육시설과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신공학관 신축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신축 기금 모금에 나서 지난해 11월 말 이후 2개월여 만에 2억1,000만원을 약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신공학관 신축 기금 모금에 참여한 교수들은 공과대학 11개 학과전공 88명과 정보통신대학 6개 전공 37명 등 125명. 공과대학 교수들은 ‘공과대학 신축기금’으로 1억7,000만여원을 기탁했으며 정보통신대학 교수들도 ‘신공학관 신축기금’이라는 이름으로 3,700만원을 모았다. 여기에 건국대 공과대학 출신 교수와 직원 35명으로 구성된 동문 모임에서 1,000만원을 보탰다.교수들은 한꺼번에 많게는 500만~600만여원을 기탁하는가 하면 자신의 월급봉투를 열어 월 10만원씩 적립을 약속하기도 했다. 건국대 공과대학은 앞으로 공과대학 동문들을 중심으로 신공학관 신축 기금 모금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공과대학학생회 등 재학생들도 모금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교수-동문-학생을 총망라한 기금 조성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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