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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 새겨 화합·상생정치 펼치자"

여야, 부처님 오신 날 논평

여야는 10일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기리며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펼 것을 다짐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예로부터 불교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오늘날에도 부처님의 자비와 관용, 화합의 정신이 우리 사회를 비추는 연등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불교문화를 길이 보존할 수 있도록 당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보다 체계적으로 개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자비의 정신으로 제세구민(濟世救民ㆍ세상과 백성을 구제함)하시고자 한 부처님의 가르침이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빈다"면서 "민주당은 상생과 화합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생명과 평화ㆍ사랑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부처님 말씀을 더욱 깊이 새겨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민족화해 평화통일을 향한 상생의 극락정토를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일할 것"이라고 밝혔고 박은지 진보신당 부대변인은 "이 땅 노동자ㆍ서민의 마음에도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등불이 환하게 켜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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