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KT&G의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3,227억원을 기록해 상반기에 이어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 12만6,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홍세종 연구원은 “담배 부문 판매관리비가 전년 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홍삼 매출액은 성수기 효과와 함께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685억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경쟁사들의 주력 제품 가격 인상이 있을 전망이다. 반사이익으로 KT&G의 국내 점유율은 62~63%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 상승도 긍정적이다.
홍 연구원은 “현재 주가 기준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은 3.3%다. 담배 수요 감소세가 빠르게 완화되면서 실적도 시장 기대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며 “하반기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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