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가 하락은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와 제7홈쇼핑 설립에 따른 경쟁심화 가능성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때문”이라며 “고마진 상품 비중 확대와 TV 상품 성장률 제고로 3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인터넷과 카탈로그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TV부문 회복과 모바일 부문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전체 취급고 증가율은 2분기 대비 회복세로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지난 2012년 이후 모바일 채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TV홈쇼핑의 외연 확대에 주력해왔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이후 흑자전환 가능성을 보이는 인도, 동남아, 중국 법인들의 실적 모멘텀 확대도 추세적인 실적 반등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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