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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의회 사무처장 인선 논란 ‘유감’

도의회 사무처장 인사가 원점서 재검토

경기도가 도의회 사무처장(2급) 인선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7일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인사와 관련한 경기도 입장’ 자료를 통해 “경기도는 최근 발생한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인사 논란과 관련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도는 “도의회 사무처장 인사 협의 과정에서 도의회 의장의 인사 추천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반영하기 위해 도의회와 소통함에 미흡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앞으로 지방자치법에서 보장한 도의회 의장의 인사 추천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어 “이번 도의회 사무처장 인사는 도의회와 재협의를 추진하는 등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이달 중순께 이뤄질 인사를 위해 지난달 도의회에 새 사무처장 추천을 요청했다. 도는 총 3명의 후보를 제시했으며 강득구(새정치·안양2)의장은 이 중 A국장을 차기 도의회 사무처장 적임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도는 별도의 배경설명 없이 강 의장이 지목한 A국장을 중앙부처 교류 대상자라며 다른 사람을 또다시 추천해오자 도의회가 법령에 보장된 인사협의권을 무력화하는 일방적 조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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