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는 SV M&A 1호 펀드가 지난 주 장내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28만여주를 추가 취득해, 우노앤컴퍼니의 지분 10.1%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SV M&A 1호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 김영환 이사는 "가발원사분야 고가 고마진 제품의 비중이 증가하고 아프리카 시장의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글로벌시장에서 동사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와 2011년 동사 추정실적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저평가 상태로 판단해 지난번 공시 때 밝힌 대로 10%까지 지분을 확대했고, 이는 현 대표이사의 경영권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노앤컴퍼니가 풍부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 신규사업에 진출할 경우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의 풍부한 사업성 평가 및 M&A 경험으로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9년 설립된 우노앤컴퍼니는 가발소재 업계에서 세계 3위인 합성사사업부와 안경렌즈 및 스마트폰 향 PCB 소재 등을 생산하는 화학사업부를 영위하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5억원과 4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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