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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기업가 정신 배우자"

매뉴얼 보급되고 서울시내 10개 대학 신규과목 개설<br>정부도 50개대학에 창업보육센터 등 설치

대학가에 기업가정신 배우기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 사업과 창업선도대학 추가선정 등을 통해 기업가정신 확대를 지원하고 민간 기업들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24일 대학가에 따르면 기업가정신 교육과정이 신설되거나 확대되고 있다. ★관련기사 24면

지난 2008년부터‘캠퍼스 최고경영자(CEO)’수업을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고려대는 올해 이론과 실전 두 파트로 나눠 확대ㆍ실시할 예정이다.

캠퍼스CEO 수업은 지난해 이화여대에도 보급돼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 서울시에서도 상반기 중으로 10개 대학을 선정해 캠퍼스CEO 과정을 도입하도록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려대의 한 관계자는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만을 선호하는 안일한 자세에서 탈피해 굳이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사회활동을 하며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을 가르치기 위해 교육 실시를 확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월말까지 50개 대학을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선정하고 각 대학에 창업교육센터를 설치하고 학생의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창업강좌 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도 지난해 15개 창업선도대학을 선정한 데 이어 3개를 올해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각 대학 기업가정신센터와 창업선도대학 등에는 기업가 정신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 매뉴얼’이 보급될 예정이다.

매뉴얼은 중소ㆍ벤처기업계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설립한 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숙명여대, 충남대, 한양대, KAIST, 순천향대 등 5개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작업을 담당하며 상반기내에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매뉴얼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15개의 창업선도대학을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올해 대학에 신설할 창업교육센터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기업가정신재단 관계자는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수업들이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내용의 매뉴얼이 없다는 지적이 많아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지난해 11월 숭실대에 정주영 창업캠퍼스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안으로 두 곳의 창업캠퍼스를 추가하고 점차적으로 각 시도별로 16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주영창업캠퍼스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창조적 기업가 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고 실천하기 위한 청년들의 다양한 창업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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