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연구개발특구육성특별법 시행으로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가 27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재구(사진) 진흥재단 이사장은 "대덕ㆍ광주ㆍ대구 연구개발특구의 산학연 구성원 간 네트워킹과 기술사업화를 촉진, 혁신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국가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흥재단은 이를 위해 연구성과의 사업화 촉진, 벤처생태계 선순환 체계 구축,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 특구 간 연계 강화, 비즈니스 지향적 인프라 구축 등 5대 사업에 나선다.
우선 연구성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기술ㆍ시장 연계 강화와 기술사업화 단계별 지원에 나서고 2014년까지 1,250억원 규모의 특구펀드를 조성하는 등 벤처생태계 선순환 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 및 R&BD 네크워크 구축 등을 통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대덕특구 2단계 개발사업, 광주ㆍ대구특구의 친기업적 산업 인프라 확충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이를 위해 재단의 기획ㆍ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대덕ㆍ광주ㆍ대덕특구를 상호 연계하고 특구별로 여건에 맞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자율과 책임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사장 산하에 기획관리본부, 전략사업본부, 3개 특구별 본부를 두는 5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임직원들의 전문성ㆍ역량도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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