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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400억유로 지방채 상환 연기

총선 후유증에 또 다른 부담

이탈리아 과도 정부가 약 400억유로(약 57조3,000억원)의 지방채 상환 결정을 돌연 연기함에 따라 이탈리아 채무위기가 한층 부각되고 있다.

이탈리아 지방채 채권단은 건강보험과 건설업체들이 대부분으로, 가뜩이나 여신 경색이 심각한 상황에서 정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면서 또 다른 자금줄마저 끊기게 됐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3일 밤(현지시간) 특별 각의 후 지방채 상환 결정을 “며칠 미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지난 2월 총선에서 어느 당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해 연정이 구성되지 못하는 바람에 몬티 총리가 과도 내각을 이끌고 있다. 소식통은 비토리오 그릴리 경제장관은 애초 소득세 인상을 통해 지방채 상환 재원을 마련하려고 했으나 정파 협의에서 거부되는 바람에 총리가 결정을 연기하도록 건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방채 상환이 5월 중순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강조했다.

이탈리아 중앙은행 집계에 의하면 지방채 잔고는 2011년 말 현재 900억 유로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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