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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하우스, 약물 중독 사망 아냐”…진짜 사인은?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사진)의 사인은 약물 중독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러와 보스톤 등 영국 언론들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가족들의 말을 인용해 그의 사망원인이 약물과다 복용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날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가족들은 영국 런던의 검시소로부터 전해들은 독극물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가족 대변인은 “와인하우스의 독극물 검사 결과 그의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이 아니며 어떠한 불법 약물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그의 혈액에 미량의 알코올이 있었지만 사망과 무관 하다”고 전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수 년 간 약물과 알코올 중독을 겪었고 그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약물 과다 복용이 사망 원인으로 제기됐다. 이번 독극물 검사 결과가 공개되며 그에 대한 의혹은 일부 해소됐다. 그러나 실제 사망 원인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돼 부검결과가 공개되어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가족들은 딸을 대신해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이름으로 자선단체를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올해 27세인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지난달 23일 런던 북부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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