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는 개발과정에서 확보된 VoIPㆍSoIP 미디어 엔진, 에코시스템과 N-스크린 등 다양한 핵심 솔루션과 특허 기술을 상품화해, 국내외 사업자 및 단말기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솔루션 라이선스 사업의 비중을 확대키로 하였다. 단말기 판매 위주의 매출 구조에서 서비스와 라이선스 부분을 강화하여 사업구조 개선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특히 'VoIPㆍSoIP 미디어 엔진'은 국내외 사업자들이 모바일 VoIP(mVoIP)나 VoLTE(Voice over LTE)의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향후 성장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태블릿PC 부문은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통해 콘텐츠와 서비스를 결합한 특화 제품으로 승부를 건다는 계획이다.
엔스퍼트는 국내 전자사전 업체 누리안과 20억원 규모의 전자사전 전용 태블릿PC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콘텐츠 업체들과의 제휴에 주력하고 있다. 콘텐츠와 결합된 태블릿 제품들은 판매는 물론 수익성 측면에서도 단순 태블릿PC 제품보다는 훨씬 유리한 상황이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천보문 사장은 "올 해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가격경쟁이 치열한 태블릿PC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솔루션 서비스 사업의 비중을 높이고 다양한 콘텐츠 결합형 제품들을 출시하여 수익 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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