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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기업이 주역이다] 코오롱스포츠

내년 매장 225개까지 늘려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고급 백화점으로 꼽히는 베이징 이엔샤백화점에 중국 1호 매장을 여는 등 중국시장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볼륨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전략 브랜드를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역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패션시장의 불황을 타개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대표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가을ㆍ겨울시즌에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더욱 극명하게 강조한다. 극지 탐험이 가능한 최전문형 자켓이 도심 속에서도 얼마나 멋지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론칭한 '트래블라인'이 안착된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더욱 키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삼남길 개척단, 도심에서의 그린트레일 등의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체험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5,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코오롱스포츠는 내년 매출 목표를 6,000억원으로 잡고 매장수를 올해 보다 15개 많은 225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지난해 중국 유통망을 63개까지 확대한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120개까지 확대해 연매출 목표를 400억 원으로 잡았다.



헤드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보다'젊은 고객'들과의 소통에 주력한다. 올해 초 영입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범석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만큼 판매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패션 대기업들이 글로벌 브랜드를 인수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로 국외에서 인지도를 얻고 있는 '쟈뎅 드 슈에뜨', '쿠론' 등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인수를 통해 향후 유럽, 미국 등 패션 본고장에 진출한다는 야심찬 전략이다.

쿠론은 '스테파니 백'을 히트시키면서 부진한 국내 잡화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영국 최대 헤롯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 한데 이어 12월에는 '파리 코리아 브랜드 엑스포'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17회 방돔 럭셔리 트레이드쇼에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참가해 20만달러 수준의 수주실적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쟈뎅 드 슈에뜨는 하반기 7~8개 신규 매장 개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남성복 '시리즈'와 '커스텀멜로우'는 이탈리아 삐띠, 파리의 캡슐쇼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적극 타진 중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부진 속에서도 코오롱 FnC 부문은 더욱 활발한 브랜드 전개를 벌이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인수한 신규 브랜드에 대해 거는 기대가 어느때 보다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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