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음반기획사 대표 윤모(48)씨와 가수지망생 등에게 히로뽕을 판매하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관련 전과가 여덟 차례나 있는 김씨는 10년 전 교도소에서 만난 이씨로부터 히로뽕을 공급 받아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지난 4월 서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주부를 술잔에 몰래 히로뽕을 타 먹인 뒤 여관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를 검거한 뒤 공범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판매책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며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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