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참가업체 소개] 대우자동차

대우자동차는 전시주제를 「새 천년, 대우자동차가 앞서갑니다」로 정하고 21세기 비전과 첨단 기술력을 선보인다.대우는 역대모터쇼 사상 최대규모인 589평의 전시장을 확보, 승용관과 RV관 등 두개의 전시관을 전시차량에 따라 7개 지역으로 분류했다. 컨셉트카와 하이테크차량 3대, 튜닝카 2대, 아트카 3대, 양산차 20대 등 모두 28대의 자동차와 국내최초의 전자식 무단변속기, 동급 최고연비를 자랑하는 초경량 XS6 신엔진 등을 전시하고 있다.

대우관은 나무·물·금속·유리·사람의 제5원소가 어우러지는 입체적 구조로 첨단 디자인과 하이테크한 감각을 강조, 관람객이 마치 21세기를 미리보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꾸며졌다. 뮤지컬 공연단과 인기 연예인 김혜수의 토크쇼, 나레이션 쇼, 퍼포먼스 이벤트, 관람객 대상의 「차량과 함께 사진찍기」등 관람객과 자동차가 한데 어울리는 풍부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미래형 컨셉트카와 전기자동차가 가장 볼거리. 대우관의 하일라이트인 컨셉트카 「미래(MIRAE)」는 지난달 영국여왕 엘리자베스2세가 대우자동차를 방문했을 때 처음 공개돼 여왕으로부터 찬사와 감탄을 자아냈던 2인승 다기능 스포츠카. 또 마티즈를 기본으로 개발돼 양산개념이 적용된 미니SUV DMS-Ⅰ은 기존 SUV와는 달리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차세대 SUV의 전형이다.

전기자동차 「DEV5-Ⅲ」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과 강화프라스틱, 고효율에 안정된 성능을 발휘하는 니켈-메탈수소전지 등을 적용, 초경량·고품질을 실현해 전기자동차의 일반상용화에 한걸을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는 미와 살용성을 겸비한 마티즈 캔버스 탑, 마티즈 아트카, 코란도 캠핑카와 함께 「마티즈」「라노스」「체어맨」 등 양산차 20대를 선보이고 전자식 무단변속기 E3 CVT와 2001년 상용화되는 2.5ℓ급 엔진 XS6, 알미늄 후드를 전시하고 있다./연성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