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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이천 청약 열기 이어지나

공급 부족·저렴한 분양가 분당 등 접근성 개선 맞물려

올 8개단지 모두 순위 내 마감… 라온·대우건설 이달 분양 관심

교통 호재와 공급 부족, 합리적 분양가 등에 힘입어 경기도 광주와 이천 지역에서 아파트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라온건설이 이달 광주시 오포읍에서 분양 예정인 ''신현 라온 프라이빗'' 84㎡ 거실. /사진제공=라온건설


경기도 광주와 이천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아파트 청약 열기가 올해 상반기부터 식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 개선과 함께 풍부한 교통 호재, 공급 부족, 저렴한 분양가 등이 부각되며 수요자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광주와 이천시에 분양한 8개 단지의 청약접수 결과 총 2,6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225명이 접수해 평균 2.70대1의 경쟁률로 모두 순위 내 마감했다. 지난주 분양한 '광주 오포 e편한세상'은 1·2순위 청약에서 128가구 모집에 293명이 접수해 평균 2.28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으며 59㎡(전용면적 기준)의 경우 3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파트 분양시장에서의 이들 지역의 선전은 공급 부족과 개발 호재, 분양가 등 삼박자가 모두 갖춰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들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총 2,290가구에 불과했으며 특히 광주시의 경우 공급이 318가구에 그쳤다. 반면 광주시의 인구는 지난 2011년 26만5,000명에서 올해 4월에는 29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급증했다

아울러 서울과 인근 신도시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도 이들 지역의 수요가 늘어나게 된 배경으로 꼽힌다. 성남~여주 복선 전철이 내년 하반기에 개통하는 데 이어 오는 2017년에는 성남~이천(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가 완공될 예정이다.



투자 여건이 개선되면서 지역 내 거주자보다 외지인들의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올해 아파트 분양에 참여한 청약자(7,225명) 가운데 광주와 이천 이외 수도권 지역 거주자들은 절반이 넘는 4,100여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당장 이달 중 라온건설이 광주시 오포읍에 짓는 '신현 라온 프라이빗' 223가구를 분양한다. 59~84㎡의 중소형 아파트 단지로 지하 2층~지상 16층 4개 동 규모다. 또 이천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이천 설봉 3차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4일부터 1·2순위 청약을 받으며 59~84㎡ 총 554가구로 구성된다.

아울러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효성이 광주시 태전동에서 '태전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5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영화건설도 광주시 경안동에서 '영화 블렌하임(420가구)'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업체인 프런티어마루 관계자는 "최근 선보이는 경기도 광주 지역 아파트는 교통여건 개선으로 인근 분당·판교신도시와 용인시의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어졌다"며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어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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