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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알카에다 2개 도시 점령 모의 적발"

석유터미널ㆍ외국인 공격 대상

예멘 당국이 동남부 도시 2개를 장악하려던 알카에다의 테러 모의를 적발했다고 정부 대변인이 7일 밝혔다.

라제 바디 예멘 정부 대변인은 이날 AFP 통신에 "테러 모의의 주요 목적은 동남부 알무칼라와 가일 바와지르 등 2개 도시를 점령하는 것"이라며 "무칼라 인근 석유 터미널과 그곳에서 일하는 외국인들도 공격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알카에다는 석유 터미널에서 일하는 외국인 직원들에 대한 납치 또는 살해 계획도 있었던것으로 전해졌다.

예멘 당국은 이번 테러 모의 사실을 알게 된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에 적발된 테러 모의가 앞서 미국과 영국이 예멘에서 자국민 철수를 명령한 직접적인 원인이 됐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주 미 정부는 알카에다 최고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와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수장 나세르 알 우하이쉬의 통화 내용 감청에서 테러 가능성을 인지하고 지난 4일부터 중동과 아프리카 등 이슬람권 내 19개 대사관과 영사관 운영을 중단했다.

한편 미국은 예멘 남부와 동부에서 알카에다를 겨냥한 무인기 공격을 진행 중이다. 이날 남부 샤브와 주에서 미국 무인기 공습으로 7명이 숨지는 등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공습으로 사망한 알카에다 대원은 24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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