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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난 계속된다는데… 내년초 입주물량 선점해볼까

강일2지구 고덕리엔파크 등 눈길<br>1~3월 순수 물량 5,228가구 그쳐<br>입주일 2~3달 전부터 물색해둬야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새 아파트 입주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당분간 전세값이 강세를 띨 것으로 관측되면서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은 입주 예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 아파트의 경우 입주예정일 2~3달 전부터 미리 물건을 물색해둬야 한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조언이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1~3월 서울에서는 총 1만1,06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중에서 국민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제외한 순수 분양 입주물량은 5,228가구에 그쳐 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내년 초에는 우선 SH공사가 마천ㆍ강일2ㆍ장지지구 등에서 공급한 입주물량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강남권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전세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강동구 강일2지구에서는 내년 1월 '고덕리엔파크1ㆍ2단지'의 입주가 시작된다. 임대 및 시프트를 제외한 물량은 249가구 규모이며 지하철5호선 상일동역이 가깝다. 내년 입주시기에 맞춰 마을버스를 운영하겠다는 게 SH공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지구 내 근린상업용지 분양이 완료되지 않아 학원이나 병원 등 편의시설 측면에서는 다소 불편함이 예상된다. 1단지 109㎡형이 2억3,000만원 선에서 전세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같은 달 입주를 시작하는 송파구 장지지구 내 '파인타운12ㆍ13단지'도 관심물량이다. 두 단지 모두 분양물량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총 346가구 규모다. 장지지구는 거의 입주가 마무리돼 생활환경이 안정된 것이 장점이다. 109㎡형 기준 전세시세는 2억8,000만~2억9,000만원 선이다. 재개발ㆍ재건축아파트도 눈에 띈다. 동부건설이 동작구 흑석뉴타운에 지은 '흑석센트레빌Ⅰ'은 흑석뉴타운의 첫 입주 단지로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7㎡형의 전세값이 3억5,000만원 내외다. 마포구 공덕동에서는 '래미안공덕5차'가 내년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전체 794가구 규모로 아현뉴타운과 인접하고 지하철5호선 공덕역이 가깝다. 단지 내에 경사가 있으나 각 동을 지하주차장으로 연결했다. 109㎡형이 3억5,000만원 선에서 전세 거래되고 있다. 공덕동 H공인 관계자는 "지금 계약해야 전세값을 아낄 수 있다고 판단하는 수요자가 많아 거래가 활발한 편"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699가구 규모의 '신계e편한세상'도 내년 2월부터 용산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109㎡형의 전세값은 3억5,000만원 선이지만 최근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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