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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한반도 동쪽과 서쪽 해역”

“한미, 동해표기 중립적 표현”

한미 양국은 오는 21일 개최되는 외교ㆍ국방장관(2+2)회의에서 채택할 공동성명의 동해 표기와 관련, ‘한반도 동쪽과 서쪽 해역’이라는 중립적인 표현을 사용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18일 “2+2회의에서 채택할 예정인 공동성명에 한미 연합훈련 계획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면서 “특히 동해와 서해를 ‘한반도의 동쪽과 서쪽 해역(east and west coast of the Korean Peninsula)’으로 표기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각) 한미 연합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동해를 ‘East Sea’가 아닌 ‘Sea of Japan’으로 설명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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