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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20일 최경림 주브라질 대사를 신임 자유무역협정(FTA) 교섭대표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교섭대표는 외무고시 16기로 주제네바대표부 참사관, 통상교섭본부장 보좌관, FTA제1교섭관, FTA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06년 한미 FTA 협상 당시 투자분과장을 맡는 등 FTA 1세대 통상 전문가로 꼽힌다.
CNK 주가조작 파문 이후 공석이던 에너지자원 대사에는 박노벽 국립외교원 경력교수가 임명됐다. 외무고시 13기인 박 대사는 지난해 3월부터는 한미원자력 협정 개정협상 전담 대사도 겸임했다. 외교부는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논란과 관련 사의를 표명했던 조병제 대변인의 후임으로 조태영 주방글라데시 대사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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