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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도 음주운전 단속

여경도 음주운전 단속여성운전자들이 크게 늘면서 음주측정에도 여자경찰관이 투입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3일 하루 동안 시범적으로 오후9시부터 자정까지 남구 양림동 광주천변 좌로에서 실시되는 음주단속현장에 남부경찰서에 파견돼 순경교육과정에 있는「예비 여자경찰관」 6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남부경찰서가 이례적으로 음주단속에 여경을 투입하기로 한 것은 음주 여성운전자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어 단속여경이 필요한 데다 음주측정과정에서 운전자들과의 마찰이 상당히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경찰은 우선 음주여부와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감별기와 측정기를 남자경찰관이 여자운전자들 입에 들이밀어 여자운전자들이 불쾌감을 자아낸다는 지적이 많아 음주단속현장에 여경을 배치하면 이런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8/03 19:0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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