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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소상공인 지원센터 적극 활용을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


올 한 해 내수경기 회복 지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장기화 등으로 소상공인들은 참으로 힘들었다.

경기도는 이렇게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메르스 사태 발생 직후 현장컨설팅지원단을 만들어 평택 통복시장을 비롯한 도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해나갔다.

또 경기도의회의 협조를 받아 총 109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긴급하게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했다. 현장을 다니면서 안타까운 장면을 한두 번 본 것이 아니다. 먹고사는 것이 급하다 보니 시설 교체를 못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던 간판이나 테이블·장판·도배 등을 교체하고 나니 손님들이 찾아왔다며 울먹이던 한 상인의 모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아무리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자본이 적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위기를 극복할 만큼의 자생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조적이고 전 지구적인 경기 침체는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회복이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절실한데 경기도에서 실시한 여러 소상공인 지원 대책은 작지만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 여러분께 한 가지 당부드린다.

"지원 기관의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정말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힘들고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살리려 애쓰고 있다. 경영 환경 개선 자금 지원, 폐업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이 있다. 오는 2016년 새해에도 경기도는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며 경영 안정화를 위해 더욱 힘써나갈 것을 약속한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가겠다. 도내 소상공인 여러분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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