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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발표날 ‘마통 16배’ 늘었다… '영끌' 틀어막는 정부 "'연소득 내' 신용대출에 카드론 포함"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대출규제 발표날 마이너스통장 795억 원 급증… 선제 확보 경쟁 치열

신한금융 ‘파격 상생’ 4만 2000명 금리 4%P 인하…100억 원 절감 효과  

카드론까지 신용대출 포함… 연소득 100% 한도 ‘철벽 규제’ 완성

프리즘06 금융상품 투자자 썸네일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대출규제 발표 당일 마통이 16배나 폭증한 이유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 대출규제 발표일 마이너스통장 약정액 16배 급증: 정부가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를 발표한 지난달 27일,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약정액이 35조 1266억 원을 기록했다. 전날 증가폭 49억 원의 약 16배에 달하는 수치다. 오전 11시 30분 규제 발표 직후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한도 증액 신청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 신한금융이 던진 ‘4%포인트 금리 인하’ 특급 선물: 신한금융그룹이 연 10% 이상 고금리를 적용받는 고객 4만 2000명을 대상으로 금리를 9.8%로 자동 인하해주는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대출 원금 6500억 원 규모에서 고객별로 최소 0.23%포인트에서 최대 4%포인트까지 평균 2.8%포인트의 금리 감면이 이뤄진다. 고객들은 100억 원에서 200억 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카드론마저 옥죄는 당국의 완전 봉쇄 작전: 금융위원회가 카드사의 카드론도 신용대출로 묶어버리겠다고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에 통보했다. 은행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합쳐 연소득 100% 이내로 제한하는 규제 체계가 구축됐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은 새희망홀씨나 사잇돌대출 같은 정책서민금융상품의 신용대출 포함 여부를 놓고 제각기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혼란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단독] 대출규제 발표날 ‘마통 16배’ 늘었다

- 핵심 요약: 지난달 27일 정부가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를 발표하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약정액이 하루 만에 795억 원 폭증했다. 오전 11시 30분 규제 발표가 나가자마자 모바일 앱으로 한도 증액 신청이 몰려들었고, 온라인에서는 “마이너스통장이 막히기 전에 받아놓으라”는 정보가 급속히 퍼져나갔다. 실제로 한도를 미리 늘려 약정만 해두면 나중에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약정 수요가 터져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2. 신한금융 ‘파격 상생’…금리 10% 넘는 가계대출, 이자 3%P 낮춘다

- 핵심 요약: 신한금융그룹이 연 10% 이상 고금리를 적용받는 고객 4만 2000명을 대상으로 금리를 9.8%로 자동 인하해주는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대출 원금 6500억 원 규모에서 고객별로 최소 0.23%포인트에서 최대 4%포인트까지 평균 2.8%포인트의 금리 감면이 이뤄진다. 연내 신규 취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에도 산출 금리에서 1%포인트를 일괄 인하해 3만 3000명이 추가 혜택을 받는다.

3. 정부, 카드론도 틀어막는다…은행권 ‘정책서민대출’ 기준 혼선도

- 핵심 요약: 금융위원회가 카드사의 카드론을 신용대출로 분류하겠다고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에 공식 통보했다. 이대로라면 은행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모두 합쳐서 연소득 100% 안에서만 빌릴 수 있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론도 한 번에 상당한 금액을 받을 수 있어 주택 구입 활용이 가능하다”며 신용대출로 분류한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소비쿠폰 풀리면 외식물가 더 오를수도…라면·커피 급등에 두달만에 다시 2%대

- 핵심 요약: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해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공식품 가격이 4.6% 급등하며 라면 6.9%, 커피 12.4%, 김치 14.2% 등이 일제히 치솟았고, 수산물도 7.4% 급등해 2년 3개월 만의 최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치 2%를 웃도는 흐름이 지속되면서 실질금리 하락으로 예적금 매력도가 감소하는 모습이다.

5. 완전 민영화에 종합금융그룹까지…‘27년 숙원’ 푼 우리금융



- 핵심 요약: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끌어들이면서 은행부터 증권·보험·카드·캐피털까지 갖춘 완전한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 1998년 외환위기 때 3조 원 넘는 공적자금이 들어간 지 26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뤄낸 것이다. 동시에 ‘제2의 창사’를 시작하게 됐다. 최근 1년간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53.85% 훨훨 날아 4대 금융지주 중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이 재도약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6. 재계 “신사업·구조조정 모두 막막”…경영권 방어 입법 ‘마지막 호소’도

- 핵심 요약: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출 시 최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룰’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 통과가 임박했다. 재계는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가 추후 결합되면 전체 지분 과반을 보유한 대주주도 의결권 제한으로 경영권 장악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사 충실의무 확대로 신사업 투자나 사업 재편 시 ‘주주 손실’을 이유로 한 소송 부담이 커져 소극적 경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극한 대출규제 시대에 어떤 자금조달 전략이 가장 효과적인가요?

A. 마이너스통장 선확보와 금융기관별 우대 프로그램 활용이 핵심입니다. 신용대출 한도가 연소득 100% 이내로 제한되고 카드론까지 포함되면서 자금조달 통로가 대폭 축소됐습니다. 필요 자금을 미리 마이너스통장으로 확보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신한금융처럼 기존 고객 대상 금리인하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금융기관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대환 시에는 소득증명서와 기존 대출 잔고증명서, 신용등급 확인서를 미리 준비하고 여러 금융기관의 조건을 면밀히 비교해 최적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Q. 물가상승률 2.2% 시대에 실질수익률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인플레이션 대응 자산 비중을 40~50%까지 확대해야 합니다. 6월 소비자물가가 2.2%까지 오르면서 한국은행 목표치를 웃돌고 있어 예적금만으로는 실질 구매력 보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가공식품 4.6%, 수산물 7.4% 급등 등으로 체감물가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예적금 50~60%, 주식 30~40%, 리츠·물가연동채권 10~20% 정도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배당주나 인프라 펀드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실질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시기 바랍니다.

Q. 우리금융 같은 금융주에 투자할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나요?

A. 종합금융그룹 완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배당정책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금융이 26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달성하고 동시에 보험업까지 진출하면서 진정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갖췄습니다. 최근 1년간 주가상승률 53.85%로 4대 금융지주 중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런 변화를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입니다. 방카슈랑스와 보험대리점 채널을 통한 수수료 수익 확대, AI·빅데이터 기술 도입을 통한 디지털 혁신이 기대됩니다. 상법 개정으로 주주 이익 우선 의무가 강화되면 배당 확대 압력이 높아질 수 있어 PBR 0.4~0.5배 수준에서 매수 후 배당수익률 4~5% 달성 시점을 목표로 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신용대출 총한도 긴급점검: 현재 은행 신용대출과 카드론 합계가 연소득 100% 이내인지 즉시 확인하고 초과 시 단계적 상환계획 수립

✓ 마이너스통장 전략적 확보: 향후 6개월 내 필요 자금 규모를 정확히 계산해 규제 강화 이전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최대한 확보

✓ 고금리 대출 적극적 대환: 연 10% 이상 대출 보유자는 소득증명서 등 필요 서류를 준비해 금융기관별 금리인하 프로그램 활용 또는 저금리 상품 대환 추진

✓ 금융주 투자 타이밍 포착: 우리금융 등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 기업의 PBR 0.4~0.5배 구간 매수 후 배당수익률 4~5% 목표 설정

[키워드 TOP 5]

대출규제 강화, 마이너스통장, 고금리 대출, 물가상승, 금융지주, 종합금융그룹,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7월03일(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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