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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거주자 해외 한국물 투자 줄어

140억8,400만弗로 작년말보다 9,000만弗감소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채권 투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투자 대상 중 국내 거주자가 해외 금융시장에서 발행한 한국물(Korean Paperㆍ코리안페이퍼) 투자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에 대한 순투자가 급감한 것은 국내 금리인상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거주자의 코리안페이퍼 발행 및 투자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거주자의 한국물 투자잔액은 140억8,400만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9,000만달러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물을 포함한 거주자의 해외채권 투자 총잔액은 385억2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9억1,200만달러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해외채권 투자 총잔액에서 한국물 투자잔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36.6%로 지난해 말보다 4.4%포인트 떨어졌다. 해외채권 투자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물에 대한 투자가 줄어든 것은 국내 금리인상 기대 등으로 은행과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여유자금을 일시적으로 원화 단기채권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보험사가 54억달러로 전체의 38.5%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은행 51억달러(36.2%), 기업 9억달러(6.5%), 일반정부 7억달러(4.8%) 등의 순이었다. 발행주체별로는 은행 62억달러, 기업 55억달러, 통화당국 22억달러, 일반정부 1억달러 등으로 은행채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한국물은 국내 보험사ㆍ은행ㆍ회사 등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 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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