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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후원액 사상최대 10억弗 전망
입력2005-01-17 17:33:35
수정
2005.01.17 17:33:35
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기업 후원액이 10억달러를 넘어 사상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이는 전 세계 기업들이 생각하는 대(對)중국 투자 매력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FT는 덧붙였다.
FT에 따르면 이미 폴크스바겐과 중국은행(BOC), 차이나 모바일 등 6개 업체들이 6억달러에 달하는 베이징 올림픽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 기업들은 13억의 인구를 보유하며 엄청난 구매력을 지닌 중국 내수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스폰서 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게르하르트 하이버그 IOC 마케팅위원회 위원장은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기업 스폰서가 10억달러에 이를 것이 확실시된다”며 “중국이 이전의 모든 기록을 깰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의 이 같은 스폰서 모집은 오는 2012년 올림픽 유치를 놓고 경쟁하는 런던ㆍ마드리드ㆍ모스크바ㆍ뉴욕ㆍ파리 등 5개 도시에 올림픽 대회 유치가 엄청난 기회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2012년 올림픽 개최 도시는 오는 7월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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