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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실적 모멘텀

우리투자證 "수익성 개선… 35% 상승 여력"


하이트맥주의 실적 모멘텀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우리투자증권은 하이트맥주에 대해 “우호적인 맥주시장 환경과 가격인상, 물량증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신규로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 주가는 현주가보다 35% 가량 상승여력이 있는 16만5,000원으로 정했다. 하이트맥주 주가는 진로의 시장점유율 하락과 진로 인수로 인한 차입금 우려 등으로 최근 3개월간 시장 및 업종대비 27.5%포인트 가량 초과 하락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돼 있는 상태로 음식료 업종 내에서 하이트맥주의 높은 수익성과 시장점유율을 감안할 때 적절한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는 게 우리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맥주시장 환경이 지속되고 재료비 상승을 상회하는 가격인상 효과, 물량증가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과거 어느 때보다 밸류에이션상 매력이 존재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맥주시장 경쟁은 2005년을 고비로 점차 완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22.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와 내년 각각 24%, 24,.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 진로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점도 주가 상승을 예상케 한다. 진로 실적은 올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내년 재상장을 앞두고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소주 시장 역시 2006년 이후 경쟁 강도가 완화되고 있다”며 “5월 가격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하반기 실적 개선이 엿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시너지 효과는 2010년 이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평가됐다. 하이트맥주와 진로는 지역적 보완관계를 통해 열위 지역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으며, 시장점유율 확대로 인한 매출 증대와 구조 조정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 등도 기대된다. 현재 영업조직이 분리돼 있지만 2010년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가 완화되면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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