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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벤처, 동남아진출 박차
입력2001-09-17 00:00:00
수정
2001.09.17 00:00:00
올림픽 특수예상 中시장등 겨냥
환경벤처들이 2008년 북경 올림픽 유치로 특수가 예상되는 중국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중국 진출에 성공한 한 수개의 환경벤처들을 이어 또 다른 수개사가 후발주자로 중국진출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영ㆍ중문 기업 브로셔 제작, 해외전시회 적극 참여, 해외진출에 따른 대정부 건의활동 강화 등 한국환경벤처협회(KEVA 회장 김형철) 차원의 노력과 지원도 강화되고 있다.
대기오염자동측정장치(TMS)등으로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 시장진입에 성공한 정엔지니어링(대표 김정호), 중국에 이동형 비상정수시스템을 공급키로 한 대현하이테크(대표 정병욱), 북경에 분뇨처리 합작법인을 설립한 대경엔텍(대표 정일호) 등에 이어 환경비젼21, 지환테크, 제오텍, 유일정공, 드림바이오스, 대양바이오테크, 영엔지니어링 등이 중국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환경벤처협회를 통해 서로의 진출경험과 전략을 수시로 주고 받고 있다.
KEVA도 이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118개 회원사의 영문브로셔 제작을 마쳤으며 이중 55개사는 중문 브로셔까지 제작해 중국 북경의 상설전시장에 비치키로 최근 결정했다.
해외전시회 참여도 적극 나서고 있는데 협회측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전시회 정보를 지속 내보내고 있다.
다음달 말부터 열리는 싱가포르 아시아환경산업전에 참여할 업체의 선정도 이미 마친 상태다. 에코엑티바, 지환테크, 제오텍, 거림정공, 재영하이텍, 황해전기, 거룡엠필텍이 참여키로 했으며 미참가 회원사들을 위해 영중문 브로셔도 집중 배포할 계획이다.
또 환경벤처협회는 지난 8월말 회원사들에게 '중국을 비롯 동남아 시장등에 본격 진출할 시기가 임박했다'는 내용의 인터넷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해외진출에 따른 정부치원의 지원을 촉구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있다.
김동우 KEVA 기획이사는 "오염예방 부문은 선진국에 비해 뒤지지만 오염처리부문에서의 우리 환경기술은 이미 선진국 수준이다"며 "중국, 동남아 등 개도국시장에 대한 시장정보만 정부측에서 적극 지원해 준다면 환경벤처들의 해외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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