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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자율적 구조조정 절실"

강관산업발전 세미나

국내 철강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자율적인 구조조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강관업계의 경우 적극적인 전략적 제휴 및 인수합병(M&A)을 통해 생산구조의 고도화를 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24일 한국철강협회 주관으로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3회 강관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쏟아져나왔다. 이날 세미나에서 손영욱 현대하이스코 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강관산업이 최근 설비급증 영향으로 설비가동률이 해마다 떨어지는 등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침체된 강관산업이 다시 살아나려면 생산구조 고도화, 원가경쟁력 강화, 글로벌마케팅 능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 부장은 특히 구체적인 해법으로 “강관업체 간의 적극적인 전략적 제휴와 M&A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소재 공급사와 연계한 글로벌마케팅 파워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 JFE강관의 기미츠카 테츠 이사는 “일본 강관시장의 경우 건설용 수요가 격감하고 인력난과 소재가격의 폭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신시장 창출과 사용하기 편리한 상품공급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 중”이라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이밖에 중국 야금보의 루워앤 편집국장은 “중국 내 강관 자급률은 지난 2004년부터 공급과잉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중국 정부가 수차례에 걸쳐 철강재 수출증치세 환급률을 조정하고 있어 향후 강관 수출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강관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강관사와 수요업체ㆍ발주처 관계자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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