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초기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인터넷 방송채널 ‘815TV’는 5일 글로벌 콘텐츠마케터인 켄 바이즐먼 초청해 특별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켄 바이즐먼은 과거 ‘텔레토비’·‘토마스와 친구들’ 두 작품을 통해서만 전 세계에서 2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기획자이자 마케터다. 이밖에 꼬마동물병원(Li’l Pets Hospital), 나의 특별한 선물시리즈(I Love You Bunches) 등 작품의 인형, 그림책, 기타 완구제품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유아 콘텐츠 마케팅의 큰손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달 23일 서울 압구정 지식카페 스튜디오에서 임수열 씽크이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방송에서 바이즐먼은 △과거 텔레토비 등 콘텐츠마케팅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이유 △제이엠애니메이션과 함께 유아용 에듀테인먼트 TV 시리즈 ‘이치비치 스쿨하우스(itsy bitsy Schoolhouse)’ 제작에 나선 이유 등을 설명했다.
바이즐먼은 “작품제작 시 독창성과 차별성, 시장의 니즈 충족, 아이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지 등의 요소와 함께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까지 고려한다”며 “무엇보다 사회에 기여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송에 패널로 참여한 정미 제이엠애니메이션 대표는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종합영상물을 제작하는데 제이엠과 켄 바이즐먼 양측의 상상력, 역량이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내용은 815TV 홈페이지(www.815tv.net)를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815TV는 ‘미래를 책임지는 815곳의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모토로 출발한 방송채널로 출연 창업가의 경험담·향후 비전 등을 1시간 동안 소개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