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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퇴직직원 자녀에게도 장학금 지급
입력2003-07-30 00:00:00
수정
2003.07.30 00:00:00
이진우 기자
`직원만족이 곧 고객만족`
신한은행이 퇴직직원의 자녀에게도 대학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직원만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신한은행은 올 2학기부터 자녀가 대학에 다니는 퇴직 직원 50명을 선발, 학기당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퇴직직원 자녀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것은 은행권에서 처음이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직원들이 퇴직 이후 자녀들의 교육문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직원만족`이 곧 `고객만족` 이라는 취지를 살려 이번 장학금 지급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신상훈 행장이 사내 통신망에 `CEO와의 대화방`이라는 코너를 개설해 놓고 직원들과 직접 대화를 하고 있으며 지난 28~29일에는 조흥은행 인수와 SK글로벌사태, 카드채 문제 등으로 고생한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한마음 호프데이`를 갖기도 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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