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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지방 아파트값 2주째 하락

전국 매매가 상승률 0.0%… 대출 규제 등이 발목 잡아

감정원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서울 강남구와 지방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상승 행진을 멈췄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0.01%)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0.0%를 기록해 2015년 처음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한 심리 위축이 아파트값 상승세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구 재건축 단지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의 경우 전주(-0.02%)보다 하락 폭이 더 커지면서 0.0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동구와 구로구·동대문구 역시 각각 0.15%, 0.07%, 0.05% 떨어졌다.

반면 용산구는 미군기지 개발 기대와 면세점 호재 덕에 0.07% 상승했다. 자치구별 희비가 엇갈리면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0.04% 상승에서 보합세로 전환됐다.



지방 역시 2주 연속 아파트값이 0.01%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제2 제주공항 영향으로 유일하게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0.67%)를 포함해 울산(0.06%)과 광주(0.05%) 등은 상승했지만 대구(-0.1%)와 경북(-0.06%)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주택 구매 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아 전세 수요가 다시 늘어나면서 0.06%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은 겨울철 비수기와 높은 전세가 부담 등의 원인으로 0.03%포인트 하락한 0.11%를 기록했다. 지방은 부산(0.16%)과 광주(0.06%)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전주(0.01%)보다 오른 0.04%로 집계됐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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