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
매년 이 날이 되면 그 해 거리 등에서 외롭게 숨을 거둔 노숙인들을 추모하는 문화제가 열립니다. 겨울의 긴 밤은 노숙인들에게 가장 견디기 어려운 시간이며, 그래서 이들의 ‘동짓날’은 따듯한 위로가 필요합니다.
지난 동짓날,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노숙인 추모제. 이름 없이 죽어 간 이들이 ‘무명남’, ‘무명녀’란 위패로 남겨진 현장을 서울경제신문이 다녀왔습니다.
서울경제의 디지털브랜드 서울경제썸의 신년 기획 ‘이슬 맞고 자는 사람을 생각하다’ <1편> ‘이 겨울, 노숙인의 긴 밤을 추모하다’에서 노숙인들의 외로운 죽음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내일은 대한민국 노숙인들의 삶을 그래프로 정리한 <2편> [카드뉴스] ‘죽음의 경계에 선 노숙인들’이 이어집니다.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영상=정가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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