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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重-삼성重간 화해 무드 조성

韓重-삼성重간 화해 무드 조성HSD엔진 증자 마찰 해결 한국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HSD엔진 증자를 둘러싼 마찰이 해결되면서 5개월 가량 신경전을 벌였던 양사간에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중과 삼성은 오는 5일 HSD엔진에 대우중공업을 참여시켜 증자하는 문제와 관련 최종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중은 창원지법에 제출한 「HSD엔진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결정 이의 신청」을 취하할 방침이다. 한중 관계자는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늦어도 18일 열리는 심리 이전에 이의신청을 취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은 또 서울지법에 항소했던 「삼성중공업 경업금지 가처분」도 취하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두 회사간에 반목의 골이 깊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HSD엔진의 대주주인 한중과 주요 수요처인 삼성중공업의 사이가 벌어지면 서로가 손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주일 전 두 회사의 경영진까지 나서서 상대 회사를 헐뜯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오랜 갈등에 서로가 지친 것은 물론 감정싸움이 사업에 별반 도움이 안된다는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빅딜 이후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시점에서 참여사간 갈등과 반목이 자칫 장기화 되거나 고착화 되지 않도록 서로가 유연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영주기자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8/02 18: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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