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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무용지물'…인력난 우려

최근 주가 폭락으로 스톡옵션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인터넷 등 벤처기업들이 인력이탈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고급 기술인력을 잡아두는 최대 무기였던 스톡옵션이 주가하락으로 휴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스톡옵션 권리행사 가격을 낮추거나 보다 낮은 가격으로 새로운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인터넷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미국 최대 서점인 반스앤노블이 만든 인터넷회사 반스앤노블닷컴은 최근 종업원들의 스톡옵션 가격을 평균 16달러에서 8달러로 재조정했다. 또 CD나우, 마이턴닷컴 등도 스톡옵션 가격을 이미 낮췄으며 이오메가도 주주들에게 가격 조정 승인을 요청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12월이후 독점소송때문에 주가가 크게 낮아지자 최근 종업원들에게 유례없는 후한 조건으로 스톡옵션을 새로 배정했다. 종전에 줬던 스톡옵션의 가치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상당수 회사의 주주들은 이같은 스톡옵션의 가격조정에 반발하고 있다. 스톡옵션가격의 인하로 인해 회사 부담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수익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 경영진은 달리 도리가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 주가가 폭등하면서 봉급보다는 스톡옵션으로 고급인력을 유치해왔던 인터넷 기업들이 주가하락으로 인해 쩔쩔매고 있는 실정이다. <스톡옵션 가치 하락(최고경영자)> 회사 스톡옵션 가치(단위;만달러) 연초 현재(4월17일) 하락비율(%) 체크프리 홀딩스 393 0 100 숍나우닷컴 280 0 100 베리오 2,372 139 94 바이어네트웍 4,090 350 91 바이닷컴 4,619 531 88 애스크집스 1,525 246 84 홈스토어닷컴 3,525 572 84 사이넷 217 48 78 디지털아일랜드 2,358 595 75 인트라웨어 341 85 75 베르사타 2,446 610 75 퍼쳐스프로닷컴 5,449 1,495 73 비트리아 테크 22,522 6,832 70 쓰리콤 1,055 339 68 라이코스 2,271 729 68 ***최고경영자에게 지난해 주어진 스톡옵션 가치 자료:이그제큐티브 컴펜세이션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뉴욕=이세정특파원BOBLEE@SED.CO.KR 입력시간 2000/04/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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