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넴초프 피살사건에 입 연 푸틴, "정치적 범죄 사라져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 피살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러시아의 수치와 비극은 끝나야 한다"며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된 심각한 범죄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치적 연관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푸틴이 직접 넴초프 암살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무마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푸틴은 "극단주의자들의 활동이 점점 더 넓게 퍼지고 있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 정권을 비판해 온 넴초프는 지난주 금요일 크렘린궁 인근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현재 정부 수사관들은 넴초프가 체제 불안을 노린 정치적 희생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며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인이나 이슬람 극단주의자와 연계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알렉산드르 보트니코프 FSB 국장은 "용의자는 언제나 존재한다"며 "용의자 여러 명을 찾아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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