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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현 삼성경제硏 소장 "韓·中 FTA 빨리 추진해야"

한중 정당 세미나서 밝혀<br>"현지진출 우리기업에 도움"


"우리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과 사업보호를 위해 대중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조속히 추진해야 합니다."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은 28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주최로 열린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 한중 정당 세미나에서 '한국 경제의 성장과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소장은 또 "최근 중국 경제는 고성장과 함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루면서 한국의 경쟁적 지위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중국 경제의 성장은 우리에게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제협력을 통해 한국의 산업 고도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소장은 이러한 '기회 요인'을 적극적으로 살리기 위해 "중국 경제와의 수평적 분업관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뒤 "한국 기업의 중국 현지 진출과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을 확대해 기업간 투자 및 기업 내 교역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중국 경제의 내수확대에 따른 최종재 수출 강화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10년간 한국 경제의 성장전략과 관련, 정 소장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는 이념을 앞세운 정치세력의 논리가 퇴색하고 시장경제 중시, 성과주의 기업 중심 등 세계화가 요구하는 가치관이 지배적 조류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한국 경제 발전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기업가 정신이 부활할 수 있도록 창업기반을 확충하고 각종 제도를 기업 친화형으로 정비하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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