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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네트워크] 'E메일 보안 SW' 26억달러 수출
입력1999-07-30 00:00:00
수정
1999.07.30 00:00:00
문병도 기자
국내 최초로 아웃소싱을 통한 SW 대량수출이 성사됐다. 30일 SW 수출아웃소싱 업체인 퍼시픽네트워크(대표 임수현)는 일본의 트러스정보시스템과 내년말까지 모두 26억원 규모의 메일용 보안 SW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수출되는 제품은 ㈜소만사가 개발한 「메일-IV2.1」퍼시픽네트워크는 지난 1월 이 제품을 일본측에 소개한 뒤 7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이번에 계약의향서(LOI)를 교환했으며 8월 12일 정식계약을 체결키로했다. 또 우선 4,000만원 어치의 제품을 일본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아웃소싱을 통한 첫 SW수출 성공사례다.
「메일-I2.1」은 서버에 설치해 두면 E-메일을 통해 기업내부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자동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특히 웹상의 E-메일을 통한 내부 기밀정보 유출방지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퍼시픽네트워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앞으로 국산제품에 관심있는 외국업체를 발굴하고 금융거래에서 투자알선까지 국내SW업체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3442-3565 /문병도 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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