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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가율 11년 만에 최고치

9월 64.5%…소형아파트 인기 쑥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전셋값 고공행진으로 매입 부담이 적은 소형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리얼투데이가 KB국민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64.5%로 2004년 64.8%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은 60.2%, 6개 광역시는 68.7%, 기타 지방은 70.3%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77%를 기록한 광주가 가장 높았고 ▦대구 74.2% ▦울산 72.2% ▦경북 73% ▦전북 72.8% ▦전남 71.3% ▦충남 7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매입 부담이 적어 거래가 몰리는 소형아파트의 가격도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전국 소형아파트(전용 60㎡ 이하)와 중소형(전용 60㎡ 초과 85㎡ 이하) 아파트는 각각 전달 대비 0.22%, 0.0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대형(전용 85㎡ 초과 102㎡ 이하)과 대형(전용 102㎡ 초과 134㎡ 이하)이 각각 0.08%, 0.11%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렇다 보니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 분양가 부담이 덜한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세가율이 70%에 달하는 충남에서는 반도건설이 아산시 온천동에 '아산 반도유보라' 아파트를 10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 8개 동 규모의 단지에는 전용 59㎡ 650가구가 들어선다. 소형임에도 4베이 평면설계를 통해 알파룸과 주방 팬트리가 제공된다. YBM과 연계한 단지 내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 강서구(전세가율 63%)에서는 현대건설이 '긴등마을 힐스테이트'를 하반기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방화뉴타운 내 긴등마을을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 54㎡을 포함해 모두 540가구 규모이고 일반분양분은 311가구다.

전세가율이 64.6%인 경기도 안양에서도 포스코건설이 11월 '관양동 더샵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에서 지상 31층 높이의 10개 동 규모에 전용 59~95㎡ 1,46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대한전선 본사와 LG유플러스 등의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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