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13년째 세계 최고 부자 포브스 '2007년 세계 억만장자' 선정…이건희 회장 314위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53조원이 넘는 재산으로 13년째 세계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한국에서는 이건희 삼성 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등 10명이 세계 갑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07년 세계의 억만장자’에 따르면 게이츠 회장은 총 560억달러(약 53조150억원)를 보유, 세계최고 부자로 꼽혔다. ‘가치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헬루가 각각 520억달러와 490억달러로 2ㆍ3위를 유지하는 등 ‘갑부 톱3’는 변화가 없었다. 스웨덴 가구회사인 이케아 설립자 이케아 잉바르 캄프라드 고문 일가(330억달러), 세계최대 철강사 아르셀로-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320억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29억달러(314위)를 보유해 최대 갑부 자리를 지켰고 ▦정몽구 회장(22억달러ㆍ432위) ▦이명희 신세계 회장(18억달러ㆍ557위) ▦신동빈 롯데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17억달러ㆍ683위)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13억달러ㆍ754위) 등이 뒤를 이었다. 입력시간 : 2007/03/09 18:08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