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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설 경매 급증..작년의 6배 육박

지난달 법원 경매매물이 4만5천건을 넘어선 가운데 업무시설 경매가 특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매정보제공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 물건 수는 총 4만5천427건으로 집계됐다. 월 경매매물 건수는 지난 2002년만 해도 3만건을 넘어선 적이 없었지만 작년 10월(3만1천492건) 3만건을 넘었으며 지난 8월(4만801건)에는 4만건을 돌파했었다. 물건별로 보면 업무시설 경매가 지난달 435건으로 작년 같은달 경매건수(74건)의 6배에 육박했으며 전월(286건)에 비해서도 52%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작년 11월 20건에 불과했던 업무시설 경매가 지난 11월 260건으로 1년새 무려 13배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를 사려는 이들은 거의 없어 전국에서 경매가 진행된 업무시설 중 9.66%만이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아파트(1만2천961건), 연립 및 다세대주택(1만1천836건), 단독주택(4천96건) 등 주거 시설도 매물 증가세를 이어가 지난달 경매건수가 각각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경매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계속 하락, 지난달에는 평균 64.16%에 그쳐 최근 2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숙박시설의 낙찰가율은 45.57%에 그쳐 감정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낙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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