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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정동영株 상승 반전
입력2007-12-17 17:08:14
수정
2007.12.17 17:08:14
단암전자통신·세명전기 등… 이명박株는 폭락세<br>'이명박 특검법' 국회 통과
국회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사건 연루 의혹 등에 대한 특검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BBK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으면서 대선테마주의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이명박 관련 주가 대거 폭락한 반면 이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이회창 및 정동영 관련주 들은 큰 폭으로 올랐다.
17일 주식시장에서 이명박 수혜주로 분류된 테마주들은 일제히 내렸다. 특수건설ㆍ이화공영ㆍ홈센터ㆍ삼호개발 등 대운하 관련 이명박 테마주는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특히 이화공영과 홈센타는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효성ITX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것을 비롯해 신천개발ㆍ리젠 등 이명박 후보와 연고로 묶인 관련 주들도 폭락했다.
반면 이회창ㆍ정동영 테마주는 이날 반사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대표적인 이회창 관련주인 단암전자통신이 상한가에 오른 것을 필두로 JS픽쳐스(14.52%)와 아남전자(8.08%)도 폭등했다. 또 정동영 관련주인 세명전기(6.19%), 미주레일(3.72%) 등도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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